라이프로그

파트리크 쥐스킨트 - 향수


이 책이 나온지는 꽤 오래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내가 읽은 것은 불과 몇 주 전이었다.
올 한 해에는 꼭 책을 좀 읽자는 취지에서
그래도 좀 들어본 제목의 책으로 결정을 했다.

너무 오랜만에 읽다보니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렸다.

내용은 생각보다는 조금 충격적이었는데, 천재적인 후각을 지닌 주인공의 삶이다.
읽는 동안 뭔가 주인공을 슈퍼히어로로 만드는 느낌이 있는데,
소설이니까 그럴 수는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한 글들이 가끔 방해를 받고는 한다.


하지만, 그가 원하는 향를 얻기 위해서 살인을 한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향기로 사람의 마음을 조정하는 것이 멋지게 느껴졌으니까.
그러고,
 
자신이 원하는 향기는 결국 사람에서 자연스럽게 묻어나오는 향기인데,
그 향기를 강제로 얻기 위해서 노력한다는 그 내용이
사실 조금 마음이 아프기는 하다.

마지막은 결말은 정말 어이없었다.
정말로 이 정도의 능력이라면, 세상도 조정할 수 있겠구나라는 단순한 생각을 해본다.
물론,

마지막의 고향을 방문했을 때의 어이없는 결론이라...
과욕은 금물이라는 의미인건가?


덧글

  • 쀼쀼 2016/11/25 17:14 # 삭제 답글

    어이없는 결론이 아니라 사형장에서의 상황을 통해 자신은 사랑받지 못하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그 생각이 극적으로 치닫아 한 번이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사랑받고 싶다는 생각으로 한 행위로 보여지네요.
  • 취미생활 2016/12/13 18:13 #

    제가 느낀 것과는 완전히 다른 생각이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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