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7 EPL 13R 리버풀 vs 선덜랜드 2016/17 EPL LIVERPOOL

13라운드에서의 리버풀 경기는 꽤나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가 되었다.
물론, 결과적으로 이기기는 했지만, 왠지 모르게 힘이 빠진 것인지 아니면 10라운드가 넘어가면서
다른 팀들이 리버풀을 상대하는 방법을 알게 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후자가 더 크지 않을까 싶다.
감독이 새로 온 경우에 초반에는 승승장구하는 경우들이 있고, 안 그런 경우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승률이 현저히 떨어지거나, 아니면 경기가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를 보면 개인적으로 후자가 아닐까 싶다.

전에도 한 번 언급한 적이 있었지만...

그래서, 리버풀의 경기가 앞으로 강팀이 많지 않음에도 사실 불안한 경우가 조금 있기는 하다.
물론, 오늘 경기 한 본머스 경기를 져서 그런 기운이 더 강해졌을 수도 있지만...

이러한 라인업으로 13라운드까지 잘 왔는데, 34분에 PHILIPPE COUTINHO가 부상으로 5주동안 쉬게 된 것도 크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결과적으로 이기긴 했지만, 가슴 졸이면서 봐야만 했던 경기였고,
득보다는 앞으로 경기를 볼 때, 실이 더 많았던 경기가 아닌가 싶다.

리뷰를 길게 쓰고 싶지만, 역시나 시간이 지나서 뭔가를 할 때는 항상 마음가짐과 다르게
빨리 정리하려고 하는 습성은 있나보다. 시간이 늦었기 때문일까? 아니면 성격이겠지 뭐...

점유율은 높은데, 슛이 저렇게 부정확했는지 모르겟다.

이겼다는 안도감과 함께 큐티뉴의 부상이 마음 아펐던 경기였고,
그 이후에 경기들의 결과가 어떨지 내심 걱정이 되었던 경기였다.

이 경기 바로 전 경기도,
사우스햄튼과 0-0 무승부, 그리고 선덜랜드와의 힘든 승리

리버풀의 모습이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는다.
앞으로 경기들이 어떻게 펼쳐질지 내심 걱정이 된다.

앞으로의 경기 일정인데, MAN CITY 빼고는 중위권 팀들이라 이 고비를 잘 넘겨야하는데,
사실 연말이 있을 BOXING DAY를 잘 넘길 수 있을까?
걱정이 많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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