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부활 - 03.LOSS OF MEMORY(기억상실) / 기억상실(1993) 음악 (ALBUM)


이번에 소개할 곡은 3번 곡, 기억상실이다.

기억상실이라는 단어를 멋지게 풀어서 음반에 기록했다.
기다림을 억누른다는 건 지나난 상황을 뛰어넘고자 실행하는 처음이다.

뭔가 말이 좀 어색하다. 특히나 실행하는 처음이다 가 개인적으로...
처음 실행하는 시도이다.
정도로 바꾸면 문장에 대한 이해도는 좋을 것 같지만...
김태원씨의 의도를 내가 모르니까 그냥 냅둬야지.

리듬을 상당히 많이 꽈놨다.
시작은 뭔가를 적는 타자기 소리로 시작한다.
그리고 바로 시작하는 리프는, 이 곡의 메인리프이다.
뭔가 이 리듬의 느낌은 말로 표현이 잘 안되네...그 만큼 많이 들었어도 내가 백프로 이해를 못하니까
표현을 못한다고 생각하는 수 밖에 없다.

복잡한 리듬이 지나가고 2분 20초 부터는
잔잔한 멜로디로 써내려간다.
그렇게 변경되는 사이에, 분명 손 글씨의 소리가 나는데...그건 뭐일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

김태원씨의 미성이 나오는데...그 나레이션이 뭔지 굉장히 궁금하다.
몇 번이고 들어보고 적어봐야겠으나...
후진 귀라서 그런지 당췌 먼 소리인지 감이 안 잡힌다.

본격적으로 이 곡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바가 아래의 가사로 나온다.

나의 마음과 너의 마음이 친해져 친해져
내가 너의 눈보면
슬픈 얘기도 아픈 얘기도
내가 너의 눈보면 친해져 친해져
나의 마음과 너의 마음이 친해져 친해져
내가 너의 눈보면
슬픈 얘기도 아픈 얘기도
내가 너의 눈보면 친해져 친해져

사실, 고 김재기씨를 추모하는 곡은 그 다음곡인 8.1.1 이다.
그가 사고로 세상을 떠난 날을 기억하기 위해서 한 곡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이 곡이 고 김재기씨의 추모곡이라고 느끼기에 더 좋다고 생각한다.

초반부의 요상한 리듬이 왠지 모르게,
사람이 죽으면 상여할 때, 상여꾼들이 부르는 그 곡을 초반에 흘러나오는 리듬에 대입시켜 보면
나름 그 느낌이 나는 듯 하다.

위의 가사가 나온 다음에는 초반에 감도 잡기 힘들었던 기타 멜로디가 나오는데,
더 많이 들어봐야겠다는 생각 뿐.

어찌보면 총 3부작으로 구성된 느낌이다.
초반 특유의 리듬감이 있는 리프, 중반의 멜로디컬한 부분, 후반분의 기타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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