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앨범의 제일 처음 들었을 때,
1번 곡인 GOOD TIMES BAD TIMES 보다 이 곡이 내 귀에 더 잘 맞았다.
개인적으로는
하나의 리프를 가지고 돌리면서 약간의 VARIATION이 진행이 되는 리프를 참 좋아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간에 나오는 드럼 리듬도 좋았고.
1집 앨범에서 제일 백미라 생각하는 곡이다.
이 곡은 기타 베이스 보다는 사실 드럼이 정말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리듬과 다양한 템포, 그위에서 리듬을 만들어내야 하는 드러머가 얼마나 잘 소화하느냐에 따라
라이브 곡이 얼마나 멋있어질 수 있는가를 판가름하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스튜디오 버전의 런닝 타임은 10분 43초로 나오는데...
유튜브 버전은 왜 8분 27초인지...
라이브 버전에서는 이들의 실력이 유감없이 발휘되는데, 스튜디오 버전보다 짧은 라이브는 없다.
훨씬 더 길면 길었지...
그 중에 하나가 이 라이브다.
ROYAL ALBERT HALL, 1970년이다.
템포가 스튜디오 버전보다 빠르다. 나중에 어쩔려고 저러는지...
이미 흥분이 된 상태인지는 몰라도, 원곡과 같은 부분이라고는 메인 리프 말고는 안 느껴진다.
시간이 조금 길기는 하지만, 쭉 감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사실, 꼭 보기를 권장하는 바이다.
네 명의 멤버의 열정? 정열이 화면에 그대로 느껴진다.
BLUES GUITARIST인 JOE BONAMASSA인데...
너무 자기 스타일대로 편곡을 했나...충분히 신나고 좋은 곡인데, 마치 자신의 라이브 잼을 위한
곡으로 전략한 느낌인데......조금 아쉽다.
늙긴했지만, 그 열정을 다시 느끼고자 이들의 라이브를 찾았다.
퀄른에서 한 1998년도에 한 공연인데, 드러머와 베이시스트가 다른 사람인데,
어떠한 목적으로 둘만 뭉쳐서 공연을 했는지는 나는 잘 모르겠슴요.
JIMMY PAGE & ROBERT PLANT - HOW MANY MORE TIMES, BIZARRE FESTIVAL 23.08.1998, GOLOGNE
이 곡을 원곡이 다른 다른 분위기로 리메이크한 곡이 있나 열심히 뒤져 봤는데, 결국에는 맘에 드는 곡이 없어서
쭉 보다가...
왜 70년대 히피 분위기의 라이브 모습이 있어서 봤는데....얼라리여...이 사람들은 누구지?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이 좋은 퀄리티의 라이브는 뭘까.
MOON WAVES - HOW MANY MORE TIMES,
AT THE FORT WORTH ROCK ASSEMBLY IV SHOW 인데...
FORT WORTH ROCK ASSEMBLY 홈페이지를 찾았는데, 사진 분위기가 70~80년대 분위기로 찍어놓기는 했지만,
소규모의 페스트벌 인거 같기도 하다.
다른 건 제쳐두더라도, 라이브는 굉장히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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