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저수지 2020.03.29

요즘같은 시기에 누구나 다 집안에만 있어서 답답함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COVID-19가 좀 처럼 없어지지 않으니까. 


주말에 어디를 갈지 가족들과 상의한 결과, 
바람도 쐴겸해서 이동저수지~ 라는 곳을 가보기로 했다. 

이 곳이 호수가 아니라 저수지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주변에 뭔가가 없다는 것을 느꼈다.

이 것이 진짜로 저수지라서 그런지 아니면 아직 이곳에는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은건지
나도 정확히 알 방법은 없다. 

다만, 이 곳에는 들릴 곳이 몇 군데 없다는 점이 
사실 조금 충격적이긴 했다. 

왠만한 경기도 근처의 호수 및 저수지에는 이미 다량의 가계들이 즐비하게 있어서
많은 인파가 있는 상황이었으니까. 

물론, 일부러 많은 인파가 아닌 사람이 많이 없을 것 같은 곳으로 간 이유도 잇지만, 
그래도 이 정도 일줄을...


사실, 이 곳은 굉장히 조용하다.
우선 사람이 없다. 
저수지 전체를 둘러본 것은 아니지만, 
동도사를 기준으로 살짝 돌아본 것이 전부이긴 하지만...

저수지를 바라보기 좋은 동도사가 있고,
그 바로 옆에는 리앤호이스 커피숍이 있었다.
그곳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유일하게 저수지의 경치를 구경하면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아마도 리앤호이스 커피숍이 제일 유명하다. 

검색을 해보면, 그곳이 제일 많이 나오고
우리 가족은 그 곳을 들리지는 않고 그냥 지나치기만 했는데, 
지나는 길에도 그곳에 가장 많은 차들이 있었다. 

그리고, 내가 앉아서 사진을 찍은 저 곳 바로 밑에 커피숍 2개가 있었고, 
그 곳에서 저 위치까지 올라가서 제방을 걸어봤다.

하지만, 모기인지 하루살이인지 뭔가가 하도 많이 날아다녀서
돗자리 깔고 여유롭게 앉아서 운치를 느낄 여유가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금 시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냄새 또한...

그렇게 주말의 여유로운 산책을 하기 위한 방문은 계획대로 잘 되지 않았고
재방문의 계획은 솔직히 못하겠다는 생각이 컸다. 

그래서, 집에와서 그곳이 아닌 다른 곳을 검색해서 다음주에 방문해보고자
선정을 해놨다. 

이동저수지 제방에 오르기 위해서 그 주변을 살펴봤으나, 올라갈 수 있는 곳이 마땅히 없었다.
아마도, 이 곳은 개인사유지 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그래서 안 들어가고 다른 곳이 있지 않을까 머뭇머뭇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모두 이곳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 모습을 본 뒤에
비로소 우리도 이 곳으로 올라갔다. 

하지만, 분명 이 곳이 사유지라면 문제가 될 것이라는 것 또는
사유지 주인이 앞으로는 이 곳으로 못 다니게
무언가 조치를 취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아니면, 정식적으로 이 제방에 올라가는 길이 네비게이션 또는 이정표가 없었기에
여기 말고는 길을 몰랐을 수도 있다.

다만, 
조용히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싶다면, 
이 곳을 방문해서 조용히 커피한잔 마시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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