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WINAMP 이후로 몇 가지를 사용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 이후에 꾸준히 사용했던 것은 단연코 FOOBAR였다.
이유는?
구성을 내 맘대로 구성할 수 있고, 사실 약간의 변경만 가능하다.
그리고,
프로그램이 가볍다.
그리고, 음질이 나쁘지 않다는 입장으로 아주 편하게 사용하고 있었다.
물론, 오디오를 구성하면서
DAC과의 연동성이 FOOBAR가 좋다고 하여 사용했던 측면도 있다.
다만, DAC과의 연동성에서는 JRIVER인가? 그 프로그램이 좋다고 하는데
그 프로그램은 유로로 알고 있다.
굳이, 유로로 돈 줘가면서까지 사용해야되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기에...
내가 사용하는 FOOBAR의 화면이다.

FOOBAR의 기본 화면에서 몇 가지를 변경했다.
물론 변경에 대한 부분은 내가 보기 원하는 것 위주로 구성을 했다.
저 구성이 100%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그 이상을 하기 위해서는 뭘 더 어떻게 해야하는지가 좀 어려웠다.
기존에 사용하던 방식은 EQ가 없었는데, 최근에 AIMP를 사용하면서 EQ를 추가했다.
이렇게 몇 년 동안 잘 사용해왔는데, 다만 사용하면서 변경되는 부분은
OUTPUT에 대해서만 약간씩 변경을 할 뿐, 특별한 변동사항은 없다.
FOOBAR를 저렇게 구성한 이유는
가사가 보고싶었고, 음반 사진이 꼭 필요하고, 아래쪽의 LIBRARY는 내가 음악을 찾기도 편하고,
현재 무슨 곡이 나오는지 알아보기 쉬워서였다.
이 정도 구성이면 내가 한 눈에 모든 정보를 파악하기에 부족함은 없는 구성이다.
사실, 위쪽의 META DATA, LOCATION, GENERAL은 그다지 필요가 없다.
이렇게 잘 듣고 있다가 갑자기 AIMP의 존재를 알게 된건.
회사 컴퓨터에 음악 플레이어를 사용해야 되는데, 가장 가벼운 WINAMP를 검색하던 중에
새롭게 내 눈에 띈 AIMP를 보게 되었기 때문이다.
WINAMP에서 내가 오래전에 사용했던 다양한 WINAMP SKIN들이 있었는데
어느순간 WINAMP가 서비스를 종료하더니, SKIM도 찾기가 어려워져서...
포기하고 다른 것을 찾았기 때문.
이 제품은 무료 프로그램이고, 기본 구성은 별로였다.

이 화면 역시도 기본skin에 추가로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깔았을 때, 느낌은 오 깔끔하고 좋은데....였다.
그러면서 하나씩 하나씩 기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music library가 좀 묘하다는 느낌이 있다.
일단, 좋은 점은 library에서 내가 필요한 정보 태그를 정리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
불편한 점은 또는 기존 music player와 다른 점은
음악 폴더에 음악을 추가했을 때, 새로고침을 해야지만 반영이 된다는 점이다.
분명 어딘가의 설정에 있을 것 같은데...아직 내가 찾지 못한 것인지..
아무튼, 윈도우 폴더에 음악을 추가하고 난 다음에 자동으로 나오지 않는 다는 점.
그리고, 폴더로 나오지 않아서(foobar 및 window 형태)
내가 원하는 음악을 마우스로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물론, 여러가지 설정을 통해서 변경할 수도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기존에 있는 것에서 약간씩만 변화하면서 사용해보는 상황이라
내가 필요한 것들에 대해서
귀찮은것인지 아니면 그냥 이대로 두어도 좋다고 생각하는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필요하다.
그리고, 진짜로 AIMP를 사용하면서 달라진 점은
FOOBAR를 사용할 때와 음질이 확연히 차이가 난다는 점이다.
분명, FOOBAR도 음질 면에서는 나쁘지 않은데,
FOOBAR로 재생하면 음악에 대한 공간감? 소리의 깊이가 약간 표면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MIDDLE이 강조된 느낌이다.
AIMP로 재생을 하면, 아주 약간의 리버브 걸린 소리가 나면서, HIGH 톤이 조금 더 높게 들린다.
이렇게, 뜻하지 않게 두 가지의 플레이어로 음악을 들어보면
그 동안 내가 사용하고 내가 편하게 사용했던 것들이 사실
마냥 100%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 느껴지고,
때로는 새로운 프로그램 및 시도를 해봐야 겠다는 것이 느껴진다.

처음에 우와~~AIMP가 좋다고 생각한 것은
옛날 오디오 같은 디자인이었다.
그런데 이것의 장점은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는 점이고,
단점은
어린 시절 테이프, CD, LP를 하나 넣고 듣는 것처럼
그냥 플레이를 해야 된다는 점이다.
나름 장, 단점이 있기 때문에
두 가지 플레이어를 번갈아 가면서 사용하는 것이 현재로써는
뜻하지 않은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정리하면,
FOOBAR는 직관적인 정보를 한눈에 보기 쉽고, LAYOUT EDIT가 가능하다.
AIMP는 멋드러진 SKIN, 음질의 변화, LIBRARY의 약간의 불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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