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넷플릭스 영화를 한편 감상.
버드박스..
뭔가 사람을 확 이끄는 그런 낚시가 있는 영화이다.
하지만, 완전 집중해서 보지는 못했다.
왜 그런지, 중간에
도대체! 왜?
라는 물음이 너무 많은 나머지, 집중해서 쭉 보지를 못했던 것 같다.

리뷰를 읽어보면 많은 이야기가 난무한다.
스스로 해석하고 생각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았다 라던지...
이런 식의 OPEN ENDING 및 애매한 사태 및 정리되지 않는 상황에 대해서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도대체 이게 뭐야 라는 극과 극의 반응이 나온다.
어제 이 영화를 보고나서, 계속 생각해봤다.
도대체...
말하고자 하는게 뭔지? 라기 보다는...
시각의 의미가 뭘까?
- 눈으로 보는 것을 모두 믿지말라
- 시각에 의한 판단은 오류를 범할 수 있다.
- 5감 중에서 시각에 의한 오류가 제일 크다
- 시각이 없이 사는 것에도 살아갈 수 있다.
- 시각이 아닌 다른 것에 의한 느낌이 살아가면서 더 좋다
- 시각은 빠른 판단과 유혹이 많다.
정도로 나는 판단을 해본다.
배타가 가는 길에 나오는 사람의 유혹이 시각으로만 판단을 했다면
분명 가리개를 벗었을 테고...
시각이 아닌 다른 감정에 의해서 판단한 결과 그 사람은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이라는 걸 알 수가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바이러스를 판단하는 것은 시각으 형태가 아닌
다른 감각에 의해서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즉, 보지만않으면 문제가 안된다는 것이다.
즉, 이 영화에 대한 찝찝함도 분명이 있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은.
당신이 바라보는 모든 시각적인 요소에 너무 의존하지 말고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감각을 좀 더 느껴보라는 의미이다.
영화 보는 중간 중간 이상한 점이 없지는 않은데, 그건 그냥 넘어가야 겠다.
바이러스가 너무 빨리 침투되고 바로 반응한다는 것.
이것 하나만 봐도,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던 것이다.
다만, 이러한 설정을 해둬야,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이 시각이 중요하지 않다라는 것을 알릴 수 있었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추천하지는 않는다.
궁금하다면, 한번 쯤 할일 없을 때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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