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에서 미나미노가 필요한 이유?
먼저 드는 생각이 다양한 선수층이 필요해서 미나미노를 영입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자료를 좀 찾아봐야겠지만,
톱3 멤버의 백업이 필요한 상황이었던가?
그것보다는 내 생각에는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그런 새로운 전술의 변화가 필요했기 때문이다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내가 전에 얘기했듯이, 계속적으로 동일한 전략, 전술만 사용한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들통이 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지금 잠깐 스쿼드를 살펴봐도, 사실 많이 부족하다.
저 세명중에서 한명이라도 부상 당한다면, 대체할 수 있는 사람은 ORIGI 한 사람 뿐이 없다.
그런 차원이라면, 미나미노의 선택의 나쁘지 않다.
다만, 기존 사람들과의 플레이 스타일이 어떤지에 대해서는 나도 잘 모른다.
황희찬이 있던 찰츠부르크에서 같이 플레이하고, 잘했다는 거 정도만 안다.
여기서, 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이 있다?
과연 실력만 가지고, 미나미노를 선택했을 것인가? 이다.
물론, 전략 전술도 중요하지만, 그 외에 구단을 위한 수입을 생각한다면, 다른 면으로도 고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1. 3톱의 대체인력으로 미나미노가 완전히 병신같은 선택은 아닌것이다.
2. 아시아 쪽의 마케팅을 위해서 누군가가 필요할 수도 있다.
1번 항목을 고려했을 때, 여러가지 방안이 나올 수 있다.
클롭의 성향성, 이미 만들어진 사람보다는 저렴한 가격이 만들기 위한, 즉, 가능성을 보고 사람을 데리고 오는 편이라 이미 훌륭한 활약을 하고 있는 미나미노의 선택에 물음표가 붙는 것은 사실이다.
생각해보니, 오리기 외에 다른 대체자원으로 아담 랄라나가 있었다.
아담 랄라나를 대체하기 위한 외모적으로 보며 가장 적합하다고 해야되나?
아담 랄라나도 빠르고, 체구가 작고, 움직임이 좋다.
덩치큰 사람들사이에서도 적당하게 잘 움직이면서 활발한 활동을 했던 아담 랄라나엿기에...
그 아담을 대체하기에는 미나미노가 딱 좋아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실력이야 뭐, 이제 클롭의 전술을 제대로 익혀서 잘 활용하며 되는 것이다.
2번째 측면에 대한 얘기를 좀 해보자.
아시아 마케팅 관련인데...아시아쪽 선수를 뽑아야한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아시아이다. 유럽사람들이 생각하는 아시아는 터키-최근에 EU 가입을 했으니까, 터키는 제외하자.) 그럼 터키 전까지가 아시아라고 볼 것 같다.
중국? 시장이 무지 크지만, 실제로 뽑아서 활용하기에는 사실 무리가 많다. 한국, 일본보다는 당연히 중국 시장이 훨씬 더 크고, 구단 입장에서는 무시못하겠지만, 실제 선수 운용을 해야되는 측면에서는 뽑아놓고 경기에 내보지 않으면 더 많은 욕을 먹게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한경기 한경기 소중한 시기에, 뽑아놓은 선수는 써야되고, 이 세상에 져도 된다고 생각하는 경기는 아무것도 없다.
그러니, 쓰자니 불안하고 안 쓰자니 욕먹고...대신에 경기에 출전한 만큼, 마케팅 효과는 엄청나겠지만...
그 돈 때문에, 경기력으로 욕을 먹는 짓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한국? 손흥민이라는 걸출한 스타가 있다. 그리고 찰츠부르크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황희찬이있다.
사실, 나는 미나미노보다는 황희찬이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미나미노였다니...어쩌면 바이아웃 금액이 미나미노가 더 저렴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리버풀이라면 황희찬을 못 데려올 정도의 수준은 아닐 것이다.
이 부분이 조금 아쉽기도 하다.
아마도, 전술적으로 잘 안맞거나? 아니면 마케팅 적인 측면에서 일본이 더 나았다고 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손흥민이라는 선수가 있는데, 이 선수는 전술적으로는 지금 당장 활용해도 될 만큼 딱 좋다.
클롭이 바라는 인재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빠른 스피드, 골 결정력, 뒷 공간을 침투하는 능력 등등.
하지만, 살라, 피르미누, 마네를 대신해서 백업으로 활용하기에는 선수의 능력이나 지불해야 할 금액이 너무 크다.
그래서, 리버풀에서 데려오기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 "일본-미나미노"였을지도 모른다.
한동안 그를 데리고 왔을 때, 도대체 왜? 라는 궁금증이 생겼는데, 그 내용을 몇 개월 지난 후에 정리해본다.
이상! 개인적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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