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는 생각보다 (작년에 비해서) 재미없고, 지루하게 이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
아마도, 효율적으로 승리하는 방법을 익혔던지
아니면,
현재의 상황에서 어떻게든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해서 그런가 보다 싶다.
그래서, 이 번 라운드가 끝나고 1위라는 게 의아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전반전에 항상 리드를 가지고 갔던 작년 대비해서
올해는 유독 전반전에 힘을 많이 못 쓴다.
이유가 뭘까?
단순한 전술 변경? 아니면 리버풀의 전술이 읽혔을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
하지만, 요즘 들어서 리버풀 경기를 제대로 본적이 없는 것 같다. ㅋㅋ
그래서, 그런지 어떻게 경기를 하는지에 대해서 솔직히 감이 잘 안온다.
무언가, 큰 변화가 있는거 같은데 그게 선수단의 변화인지 아니면 전술의 변화인지...
그래도, 꾸역꾸역 이기고 있어서 다행이기는 한데,
팬들의 입장에서는 승리와 박진감 넘치는 경기력 두 가지를 모두 얻고 싶어하겠지만...
올해는 한 가지 정도에 만족해야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투지가 약간 없어졌다고 해야되나...
팬들이 없어서, 그런걸까?

이번에도 역시나, 전체적으로 평점이 리버풀이 6.73, 웨스트햄이 6.41
근소한 차이라고 뿐이 안 보여진다.
간만에 샤키리나 나온 것도 좋았고...샤키리는 이기기 위해서 나온건가? 아니면 기존 선수 쉬게 하려고 나온건가..
언제 교체했지? 알수가 없네...
샤키리랑 조타를 70분에 교체해주고, 결국에는 그 둘이 골을 하나 넣었네.
음...전술의 변화로 인한 득점이고, 그에 따른 승리로 봐야되네..
기존 선수로는 돌파구를 못 찾았었나보다.
교체가 신의 한수였네.

뭔 점유율 차이가 이리도 크냐.
이 정도면 역대급 정도의 점유율인거 같은데...
슛이 없다는 건, 수비가 너무 촘촘해서 뚫지를 못했다는 것이고
패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 주구장창 기회를 만들기 위한 패스만 했다는 것이네.

테이블을 한번 봐보자.
초반에 열심히 잘 했떤 리즈 유나이티는 어디갔냐?
레스터는 항상 효율적인 축구를 하는 팀이고, 토튼햄은 손흥민과 케인덕에 승승장구.
에버튼도 살짝 아래도...아스톤 빌라도...살짝 아래이기는 힌데 그래도 잘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그림이다.
사우스햄튼의 노력이 엿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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