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TURE ONE

소니 A6400을 구매한 뒤에, 
RAW 파일이 ARW라는 독특한 소니만의 파일로 구성이 되어 있고, 
그에 따라서 LIGHTROOM에서 파일을 보니, 
영 시원찮게 나와서, 고민하다가 CAPTURE ONE이 소니 파일에 특화되어 좋다고 해서
설치해봤다. 

음....아직까지는 어렵고, 더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실제로 촬영은 내가 상업 사진을 찍는 사람이 아닌지라, 
굳이 바로 바로 찍은 파일을 클라이언트랑 사진을 선택하기 위해서
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아무튼, 보정이라고 해봐야
아주 작은 크롭, 밝기, 약간의 색조 정도가 전부인지라...

그래도 깔아서 봤더니,

라이트룸과 가장 큰 차이점은
라이트룸은 카다록 기반으로만 움직이고, 
캡처원은 카다록, 세션으로 움직인다.

라이트룸이 가장 어려운 점은 카다록 개념이다.
내가 이해하는 카다록은 말 그대로 당신이 원하는 작업을 하나의 프로젝트로 묶어서 관리하는 것이다. 

즉, 상업 사진의 개념으로 보자면, 
A라는 사람의 촬영이 있고, 그 사람이 3일 간에 걸쳐서 작업을 했다면, 
하나의 카다록으로 묶어서 A 라는 사람의 카다록은 생성하면 관련 있는 사진들이 모두 묶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실 일상의 기록이나 가족들의 사진을 찍는 개념이라면
사실 카다록의 개념은 그닥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윈도우의 폴더 개념으로 필요할 때마다, 클릭해서 사진 좀 보고 보정하고 마무리하는 일반적인 작업이 되어야하는데, 
카다록 개념은 그게 아니라서, 좀 불편하다는 점...카다록이 많아 진다는 점. 

몇 일에 걸쳐서 여름휴가를 가는 경우 또는 몇 일 씩 출장을 가는 경우라면
그런 식으로 카다록으로 묶어서 관리하면, 모든 관련 사진을 볼 수 있어서 좋다. 

하지만, 
하루 단위의 사진 개념이라면 난 카다록을 쓰는 것은 비추한다.

그래서, 캡처원에서는 세션으로 사용을 하고,
다만, 세션도 생성을 해야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그 생성된 세션에서 자유롭게 폴더를 클릭해서 볼 수 있어서 좋다.

다만, 어느 정도의 구분이 필요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은 해본다. 

나의 폴더 관리 방법은
년도 - 일자별로 모든 폴더가 구분이 되어있다. 

"2020년 - 2020.11.09_개심사"
이런 식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나의 경우는 위도우 개념의 폴더를 생각한다면,
세션이 좋고, 그 세션은 단 한개만 생성하는 것이 아닌 어느정도 년도별로 세션을 구분해서 적용한다. 

이처럼, 캡처원의 경우는 카다록과 세션으로 구분이 되기에, 
일상의 파일은 세션, 여러개의 날짜를 하나의 작업 단위로 묶기 위해서는 카다록의 개념으로 사용하자. 

이상!
내가 정리한 카다록과 세션의 개념 정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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