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중고로 해리포터 시리즈를 다 읽기 위해서 열심히
"당근"에서 검색어 등록해놓고 열심히 찾고 찾아서 다 구매해놨는데..
읽다가 끊기면 안될까봐.
그랬더니...결과적으로 2020년에 모든 책을 다 못읽었다.
마지막 편인 "죽음의 성물"을 못 읽고 2021년으로 넘기고 말았다.
첫 글을 적은게 2020년 7월이니까, 한달에 한 시리즈 정도씩만 읽었어도 딱 맞았었는데...
그 동안 나의 책 생활은 1년에 10권도 못 읽는 상황이었고,
2020년에는 책 좀 읽어보고자 열심히 했는데..
그래도 충분히 많은 책을 읽었고, YES24에도 꾸준히 방문하면서 책 읽는 재미를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목표량에 도달하지 못한 점은 좀 아쉽다.
사실, 해리포터 책 한권은 마음만 먹으면 하루에 한권 정도는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양임에도 불구하고...
12월 달 들어서
혼혈왕자에서 진도가 잘 안나간 것 같다.
아쉽다.
하지만, 빠른 시일내에 마지막 편인 "죽음의 성물"도 다 읽어야 겠다.

해리포터가 왕좌로 우뚝서는 모습과 볼드모트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는 멋진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본격적으로 볼드모트가 활동을 하는 시기에, 암암리에 꾸려진 불사조 기사단의 내용이다.

혼혈왕자 덕에 해리포터는 수업에서 항상 좋은 점수를 받으며, 결과적으로 혼혈왕자가 "스네이프"임을 알게되는데...
스네이프의 캐릭터에 대해서는 사실 좀 애매하다.
볼트모트 편임에도 불구하고, 알버스 덤블도어가 왜 신망을 했는지 아직도 어렵다.
호그와트를 구하기에 적합해서인지 아니면, 스파이로써 활용을 하려고 하는건지...
해리포터에 나온 사람들의 입장에서 봤을 때에는
스네이프처럼 똑똑하거나 강력했던 사람이 딱히 눈에 띄지 않는다.
아마도, 해리포터 아버지가 죽지 않았다면, 덤블도어 대신에 해리포터 아버지가 그 뒤를 이어 교장이 되어
볼트모트를 견제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왜 덤블도어가 호그와트 학교에 스네이프를 두고, 신망했는지에 대해서는
내가 기억을 못하는 건지 아니면 기억속에 남지 않을 정도로 애매하게 설명을 하고 넘어갔는지 잘 모르겠다.
이 다음 문제는 책을 다 읽고나서, 이 책을 다시 "당근"을 통해서 팔아야되나...아니면 가지고 있어야되나...
아직 애들이 다 읽은 것은 아니니까...일단 애들이 다 읽고 난 뒤에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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