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여행 코스이다.

여행 순서는 일단
점심 식사 -> 바닷가 구경 -> 모래시계 -> 부채길 -> 조각공원
이런 코스였는데...
점심 식사를 하는 과정에서 1시간이 가버렸고 그 이후 일정은 생각보다 길어져서
부채길을 둘러보지 못했다.
그래서, 부채길은 다음에 가면 부채길과 강릉의 동화가든(순두부짬뽕) 코스로 다시 3월 말에 방문하기로 했다.
이런 코스로 돌아다니면서 동해는 참 언제와도 좋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

점심을 먹은 곳이었는데, 강릉의 동화가든을 가기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여행 일정에 차질을 줄 것 같아서 근처로 찾았는데...
일단, 사람은 많고 일하는 사람은 적어서 그런지
손님 접대에 심각한 상황으로 보였다.
어떤 팀은 앉은지 시간이 좀 지났는지 주문도 안 받으러 오고, 가서 말하니 기다리라고만해서
그냥 짜증내면서 다른 곳으로 가는 테이블도 있었다.
느낌이 좀 쐐하기 했지만,
그래도 유명한 곳이라서 먹기 위해서 우리도 주문하고 앉았는데..
느낌은 짬뽕이라기 보다는...전복순두부 정도이고 맛을 느끼지 못했다.
오히려, 애들이 먹은 그냥 순두부가 고소하니 맛이 있었던 듯.

다음에는 또 가지는 않을 것 같다.

그렇게 식사를 하고 바다를 둘러보면서...오늘은 파도가 꽤 쎄군 하면서
바다 좀 거닐면서, 모래시계 있는 광장으로 이동을 했다.

요건 좀 과하게 보정됨. 이유는 모름.
파도가 저정도 친다는 정도의 표현은 된거로 보임.

정동진의 해시계이다.
옆에 가만히 앉아있으면 육성으로 설명도 해주는데...다 못들었다.
시간을 정확히 알려준다는데...날이 좋아서 찍은거 빼고는...

모래 시계이다.

정동진 시간 박물관이고,
첫 번재 칸은 입장권 구매 또는 기념품 샵인데...
모래 시계에 각인해주는 아크릴 모래시계가 거의 없고, 각인도 이제는 안해준다.
기념이 될 만한 문구를 적어넣을려고 했는데..
실패.
10년 전에는 각인 서비스가 있어서, 글자도 적고 추억도 남기곤 했는데..
시간 박물관은 가격이 너무 쎄서, 들어가서 구경은 못했다.
나중에도 못갈듯하다. ㅋ

요즘 바다에 다 있다는 글씨인데...정동진의 위상대비하여...
글자가 너무 빈약하고 임팩트가 없다.
지나가는 커플에게는 미안하다. 기다렸어야되는데..그러지 못해서..
전에 동막해수욕장의 글자는 진짜 멋있엇는데..

썬크루즈 입장
엄청나게 멋진 위용을 자랑한다.
주차비는 있으며, 조각공원을 이용하면 한 사람 입장료를 제외해준다.

조각공원 입장을 하고
오른쪽으로 가면 손바닥 및 원형 조각상들이 있는데
그곳 밑으로 가면 저렇게 유리로 만든 스카이워크가 있다.
물론 사진 찍는 사람들도 줄을 길게 늘어서있고, 적당히 사진 찍고 빠지면 된다.
내가 겁이 많아서...역시나 무섭더군 ㅋ

이곳이 또다른 사진찍는 장소이다.
천국의 계단.
하늘을 향해 계단을 만들어 놓은 곳.
난 무서웠다.
다른 사람들은 그다지...

정동진의 조각공원은 그다지 화려하지 않고, 다만 나중에 무언가를 위한 공간 정도로 다시 활용할 것 같다.
현재의 조각공원은 그다지이다.
경치가 멋지지도 않고 실제 경치는 (썬크루즈 전망대에 올라가서 보는 것이 훨씬 좋다)
그러기에, 조각공원에 가서 굳이 시간을 보내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
최대한 빠른 시간 동안 조각공원을 둘러보고, 무조건 썬크루즈 전망대로 올라가서 자연을 만끽하길 바란다.
다만, 이곳에서 멋진 썬크루즈를 배경으로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는 곳이기에,
배경 사진을 잘 찍고 싶다면 이곳에서 찍어보는 것도 좋다.
근데 사진이 왜 안 올라가지...
사진 양이 많은가 아니면 용량이 많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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