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치콕은 막대한 제작비를 가지고 작업하면서 맨덜리 저택 그 자체를 하나의 캐릭터로 만들었다. 이는 후에 「시민 케인」의 제너두 저택에도 영감을 주었다. 궁전 같은 이 해변의 저택은 존 폰테인과 로렌스 올리비에의 쉽지 않은 사랑이야기에 어울리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었다. 부유한 홀아비인 올리비에는 순수한 폰테인을 유혹하고 그녀는 그렇게 자신을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난 것은 행운이라고 믿는다.
그들은 성급한 연애를 거쳐 결혼을 하지만 관계가 깊어질수록 폰테인은 점점 그의 죽은 전처 레베카의 유령에 시달린다. 그녀가 상상하는 것일까 아니면 편집증의 소산일까? 그도 아니면 보다 사악한 힘이 작용하고 있는 것일까? 또 극도로 긴장한 폰테인을 늘 따라 다니는 어쩐지 미심쩍은 댄버스 부인(주디스 앤더슨)은 일련의 사건과 대체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레베카」는 히치콕의 미국에서의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준 작품이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공교롭게도 자신이 영국에서 만들었던 「해외 통신원」을 제치고 작품상을 거머쥐었다. 여기서는 히치콕의 모든 예술적 특성이 완벽한 효과를 발휘한다. 수수께끼처럼 숨겨진 과거, 떨칠 수 없는 의심, 과거의 침입으로 망쳐지는 동화 같은 로맨스, 그리고 주위를 떠도는 범죄의 망령이 그렇다.
「레베카」에는 히치콕 특유의 장난기와 유머감각이 빠져있지만, 이러한 가벼움의 부재는 뒤 모리에의 멜로드라마틱한 원작의 우울하고 음산한 성격에 적잖이 기인한다. 순수한 폰테인은 맨덜리 저택을 떠도는 비밀 때문에 거의 미칠 지경이 되어가지만, 히치콕은 끔찍한 결론에 도달할 때까지 긴장이 계속 쌓여만 가는 것을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는 듯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레베카 [REBECCA]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2005. 9. 15., 스티븐 제이 슈나이더)
음, 그외의 정보를 찾아보니,
이 영화는 영국이 작가 뒤 모리에의 장편소설이 원작이었다.
1938년에 발표되었던 소설이다.
1938년 출간. 내성적인 여자 주인공은 몬테카를로의 호텔에서, 상처한 지 얼마 안 된 중년의 영국신사 맥심 드윈터를 알게 되어 결혼한 뒤 그의 저택 맨달레이로 간다. 이 소설의 실제 주인공은 맥심의 전처인 레베카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의 이야기로는 재기발랄하고 미모였다는 전처의 망령이 이 저택에 붙어 있어 시중드는 하녀로부터 집안의 가구 등 심지어는 기르고 있는 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지배하고 있다. 손도 댈 수 없는 그림맞추기 퍼즐을 대하고 있는 것과 같은 신부의 고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남편의 고백으로 레베카의 정체가 밝혀지고 퍼즐의 공백이 완전히 메워질 때까지 서스펜스와 미스터리가 계속된다. 로렌스 올리비에 주연의 영화가 성공을 거둠으로써 이 소설은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현재까지도 많이 읽히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레베카 [Rebecca] (두산백과)
음...음...음...
영화에 대한 설명은 사실 저기 위에 설명한 내용이 전부이다.
다만, 시각적으로 볼 부분은 충분하다. 바다, 멋진 주택, 패션 등등


약간의 무서움은 존재하지만, 특별히 무서울만한 내용은 전혀 없다.
다만, 레베카의 집사가 같이 결혼하고 왔다는 점에서, 그 집사는 그 전 주인인 레베카를 못 잊는게 분명하다.
그렇기에, 그 자리에 다른 사람이 온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었고, 그 자리에 다른 누군가가 온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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